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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10. 5. 25. 11:3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어제 출근길에 우연히 차 계기판을 봤는데 10km 정도 더 달리면 또이또이또이가 되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겠다 싶었다. 마침 송파/서하남 나들목 못 가서 잠시 정체된 틈에 숫자가 맞춰져 있어
미리 꺼내놓은 디카를 눌러댔다.
만 9년이 됐는데, 매년 2만 5천 km 넘게 달린 셈이다. 운전하면서 갖게 된 세 번째 차인데, 새 차로는
처음 장만한 것이다. 차가 나왔다는 영업소 직원 전화를 받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조심조심 몰아
집에 도착했을 때 아내와 아이들은 환호성을 질렀지.
첫 장거리는 설악산 가족여행. 그 후 여기저기 많이 다녔다. LPG라 충전소가 지금처럼 많지 않을 땐,
엔꼬될까 노심초사도 여러 번 했지. 소음이 좀 크긴 하지만, 잔고장 몇 번과 두어 번 간단한 접촉사고
외엔 큰 불편 없이 잘 써왔다. 연료비도 꽤 들었지. 20만을 넘기면서 교체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지만,
일단 25만 10년 클럽엔 가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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