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모락산 산책
Posted 2009. 12. 30. 14:11, Filed under: I'm wandering/I'm a pedestrian내친김에 정상까지 갔다오기로 한 것이다. 모락산이 가까이 없었다면 산책의 즐거움도
없었을지 모른다. 눈길은 간간이 바람을 날렸지만, 익숙해진 길을 묵묵히 걸었다.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오는 길이 조심스러웠지만, 한 번 엉덩방아찐 걸 빼면 성공적인
등산 산책이었다. 1시간 20분 걸렸는데, 이 정도면 준수한 기록이다.
점심 때 걷다 보면 이상하게 시장끼가 안 느껴질 때가 있는데, 오늘은 혼자라서
그냥 사무실로 왔다. 마침 내린 커피가 있어 언 몸을 녹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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