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노차야 판교점
Posted 2016. 10. 24.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아내가 강남에 있는 레스토랑에 갔다 왔다면서 정말 먹을 게 많고 맛있는 집이라길래 솔깃해져 이름을 묻고 검색해 알아본 집이다. 마침 이번 달에 판교점을 오픈하면서 기념으로 20% 세일을 하고 있어 점심시간에 회식을 빙자해 다녀왔다. 식당 홈페이지엔 이름의 의미나 유래가 안 보이는데, 차야(茶屋)는 찻집 또는 음식점을 말하는 거겠지만, 마키 또는 마키노는 뭔 뜻인지 추적이 잘 안 된다.
이런 부페 식당에 가면 첫 두 접시는 언제나 회 종류다. 십여 종의 초밥도 있지만, 일단 회에 집중했는데, 종류가 다양하진 않아도 기본은 해서 마구 갖다 먹었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맛이 괜찮아 역시 두 번 갖다 먹었지만, 육회는 그저 그랬다. 다른 메뉴도 있었지만 패스하고 우아하게^^ 에그 타르트 등 디저트 케이크로 직행했다.
이 집에서 괜찮았던 것 가운데 하나는 앙쿠르트 수프였다. 치킨 브로콜리 크림수프 위에 패스트리 파이가 덮여 나오는데, 갓 구워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빵맛이 좋았다. 비주얼도 그럴듯하고, 이것만 두 개 갖다 먹어도 좋은 전략일듯 싶다. 10월 말까지 행사중이라 회원 카드를 발급받아 2만4천원에 먹었다(점심은 3만원, 저녁은 4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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