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와 과카몰리
Posted 2016. 10. 26.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사무실 골목에 타바스(Tavas)란 작은 멕시칸 패스트푸드 식당이 생겼다. 타코와 브리토를 기본으로 단촐한 메뉴를 선보였는데, 점심으로 카니타스를 넣은 타코 하나(3천원)와 당일 들어오는 신선한 아보카도로 만든다는 과카몰리(2천5백원)를 사이드 메뉴로 주문했다. 포장해 나오는데, 팩이 하나밖에 안 들어 있고 뭔가 빠진 거 같았지만, 물어보기 뭐해서 사무실에 와서 풀어봤다.
타코를 넣은 도시락 팩과 피자 시킬 때 주는 미니 피클통 같은 게 하나 들어 있었다. 음~ 아무래도 과카몰리인가 뭔가 하는 걸 안 넣은 모양이구나 하면서 작은 팩을 열어봤는데, 오잉~ 아보카도 색깔의 쏘스였다. 한 입 떠먹어보니 고수가 들어간 듯한 아보카도 맛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아보카도란 비싼 재료를 쓰다 보니 이 가격엔 요 정도 주는 모양이었다.
타코는 치킨과 카니타스 가운데 고르게 돼 있는데, 뭔지 몰랐지만 카니타스를 골랐다. 다른 때 같으면 종업원에게 물어본 다음에 골랐을 텐데, 타코에 들어가는 거면 비프나 포크 중 하나겠지 싶어 그냥 시켜봤다. 예상했던 대로 양념한 돼지고기를 말하는 거였는데, 양이 충분하진 않았지만 맛이 괜찮았다. 다음주엔 브리토와 다른 사이드 메뉴를 하나 시켜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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