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리표 로스
Posted 2010. 1. 2. 19:44,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간만에 주말 3박4일 연휴인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끼어 있어 특별히 한 게 없는데도 조금 나른하고 피곤했다. 새해 들어 첫 산행을 가려다가 이마트에 가서 장 볼 게 많다는 말에 오랜만에 마트 나들이를 했다. 오늘은 이상하게 별 흥도 안 나고 피곤해서 기원이와 에스칼레이트 옆 의자에서 한참 시간을 보냈다.
호주산 스테이크 두께의 처크롤이 싸서 사 왔는데, 그 중 한 장을 굽고 잘라 감자와 양파, 버섯과 함께 새로 사 온 프라이팬에 볶은 것이다. 올리브유를 살짝 뿌려 구워서인지 빡빡하지 않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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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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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풍산동 이마트 땡겼는데 갈껄 그랬어요.ㅎㅎㅎ
현승이가 자기 만원 짜리 여섯 개 모았다고 이마트 가서 스타어즈 레고 사겠다고
상당히 졸랐거든요. 갈까, 말까 했었어요.
저 로스는 정말 mary님 특허예요.
나중에 밥 볶아주시는 것도 맛있고,
고기도 제가 하면 빡빡하거나 질기거나 그런 때가 많은데 그런 실패도 없으시드라구요~-
잘하면 만날 뻔 했네요.
mary표 로스가 특별하다기보단 남이 해 주는 건 다 맛있죠, 뭐~
참,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신 커피 갈아 마시고 있는데,
진짜 맛이 좋네요.
나우웬 카페에 가서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드립 커피로 마시면 더 좋은 맛이 날 것 같아요.
그 분량이면 저희 둘이 네 번, 그러니까 머그로 8잔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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