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 포스팅
Posted 2018. 3. 25.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오늘자로 3,000 포스팅을 맞았다. (정확하게 맞는진 확실치 않은데, 카테고리 4개의 포스팅 수를 합한 것과 세부 카테고리 괄호 안 수치를 합한 게 서너 개 차이가 난다. 아마도 예약해 두었던 것을 삭제하는 경우도 있어 이런 오차가 생기지 않았을까 추측해 보는데, 일일이 확인해 볼 수도 없고 음력 생일과 양력 생일의 차이라고 이해하면 되려나 모르겠다.^^)
어쨌든 2009년 12월에 고고성을 울리고, 2012년 9월에 1,000 포스팅(9/30/12)을, 2015년 6월에 2,000 포스팅(6/28/15)을 맞고서 다시 천 일이 지났나 보다. 만으론 8년 반 정도이고, 햇수론 어느덧 10년째다. 작년 3월 100만 조회수(3/4/17)에 이어 대단한 건 아니지만 혼자 자축하며 기념할 만한 꺼리는 되는 것 같다. 방문횟수야 내가 어찌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전적으로 독자들에게 달려 있지만, 꾸준한 포스팅은 조금 노력하면 어느 정도 가능한 일이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
여유 있을 때 몇 개씩 예약하면서 일일일블(daily posting)을 지키려 했기 때문에 가능했는데, 나이 먹어가면서 요즘 거의 유일하게 잘 하는 일인지 모르겠다.^^ 여전히 매일 5, 6백명씩 매달 누적 방문객 2만 명 안팎으로 꾸준히 방문해 주시는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은 바 큰데, 지금 추세라면 아마도 내년 봄에 150만 조회수를 기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어디 여행이라도 갔다 오면 처음 또는 새로 보고 듣는 풍경에 사진과 함께 쓸꺼리가 빛나고 의욕도 넘치지만, 보통 땐 다람쥐 쳇바퀴 돌듯 소소한 일상의 반복인지라 꺼리를 찾기가 조금 궁색할 때도 있다. 어쩌랴, 그것도 내 삶의 일부인 것을, 어찌어찌 채워놓곤 했다. 이제는 제법 오래된 친구 같은 독자들, 어찌 어찌 알고 이렇게 저렇게 새로 찾아오는 분들 모두에게 감사한 맘을 모아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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