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 먼 뉴질랜드
Posted 2010. 11. 23. 21:56,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
어제 오후 1시 반에 집을 나와 상일동에서 최근에 다니기 시작한 6006번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집에서 딱 2시간 걸린 3시 반. 대한항공이라 수속이 간단하고 무엇보다도 짐을 안 붙이니 따로 짐 없는 승객 코너에서 바로 티켓을 발급받았다. 좌석은 미리 인터넷으로 지정해 둔 34G. 3-3-3 중 오른쪽 복도석이다.
지하1층 외환은행에서 아침에 신청해 둔 뉴질랜드 달러를 수령하고(1불에 850원) 일찌감치 들어가 대기하다가 5시 조금 넘어 이륙했다. 기내식으로 나온 비빔밥에 레드 와인 한 잔과 버드와이저 한 캔을 기분좋게 마셔주고 유진 피터슨의 <이 길을 걸으라> 1장을 읽다가 잠이 들었다.
대한항공은 좌석 앞 모니터가 크고 시원한 신형이다. 영화와 드라마, 음악을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YB과 웅산, 윤종신이 나오는 유희열의 러브레터 한 편 땡겨줬다. 비행정보창에 나타난 뉴질랜드는 멀어보이고, 남극 대륙이 길게 펼쳐져 있어 신기했다. 위 사진은 도착하기 한 시간 반 전쯤 상황인듯.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해서 마중 나온 자매 간사의 차로 다른 두 분의 강사와 함께 두 시간 정도 걸리는 대회장으로 이동했다.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줄 알았는데, 해밀턴이란 뉴질랜드 제4의 도시(오클랜드-크라이스트처치-수도 웰링턴 다음)에 있는 와이카토(Waikato) 대학 기숙사에 짐을 풀었다. 점심을 먹고 3시부터 뉴질랜드 코스타는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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