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틱 아트로 관심 끌기

스타필드 1층에 개점 때는 없었던 새 샵들이 몇 개 들어섰다. 그 중 동쪽에 자리 잡은 두 샵은 각각 향수와 안경을 취급하는데, 입구에 시선을 끄는 키네틱 아트(Kinetic Art)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발길을 끌어모은다. 두 샵 다 내 과는 아니지만, 이 키네틱 아트들 구경을 하다가 들어가 보게 됐다. 

 

탬버린스는 흑마 한 마리를 세워 놓았는데, 아주 천천히 움직이는 말의 동작에 긴가민가 하면서 구경하는 이들이 제법 많다. 어찌나 실제 말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 놓았는지, 말 구경하다가 정작 샵 안에 진열해 놓은 상품들을 잊는 건 아닐려나 모르겠다.^^

 

젠틀 몬스터는 안경테를 파는 샵인데, 입구에 로봇인간들이 앉아서 손가락, 발가락을 까딱거리는 동작을 하고 있다. 이 친구들이 안경과 무슨 관련이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신기한 구경거리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들어가서 넓직하게 진열해 놓은 안경과 선글라스를 착용해 보기도 하니, 일단 시선 끄는 덴 성공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