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수놓은 주차장
Posted 2021. 11. 10.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Joy of Discovery
가을비와 함께 기온이 부쩍 내려가면서 낙엽을 많이 만들었다. 밤새 주차 공간을 가득 채웠던 차들이 하나 둘씩 떠난 옆 동 주차장을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노란 은행잎들이 지키고 있다. 평소엔 흰색이던 게 노란색을 두텁게 덧칠해 근사해 보였다.
베란다에서 내려다 볼 때는 노란 주차 구획이 색달라 보이고 훨씬 멋있어 보였는데, 가까이 가 보니 바람에 날리고 빗물에 쓸려 흩어져 다소 어수선해 보였다. 그래도 이 계절에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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