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선물
Posted 2022. 2. 14.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Joy of Discovery
g가 일주일 간격으로 생일을 맞은 엄마빠에게 에어팟 선물을 했다. 그동안 유선 이어폰을 쓰는 우리에게 몇 차례 에어팟의 장점과 신세계를 들려주었지만, 신문물의 세계에 여전히 입문하지 않자, 안 되겠다 싶었던 모양이다.
아내 것은 당근시장에서 미개봉된 것을 거래했고, 내 것은 코스트코에서 각각 구입했다. 엊그제 식료품 사러 갔다가 품절됐던 2세대가 보이길래 사진 찍어 보냈더니 하나 사 오라고 해서 구매 대행을 해 주었다.
선이 없으니까 간편하긴 한데, 이어폰 줄에 있던 볼륨 조절과 마이크가 없는 건 살짝 어색하다. 우리 세대는 디지털 신세계에 처음 발을 내딛는 게 조금 부담스럽고 버거운 구석이 있는데, 이 친구도 약간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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