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 직관
Posted 2022. 3. 6.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우리 동네에 대선 후보가 왔다. 전날엔 10시 반으로 예고했다가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방문으로 한 시간 지체돼 11시 반에 시작했다. 먼저 인근 지역 국회의원 10여 명이 찬조 연설로 분위기를 돋구웠다. 안민석, 김태년, 조정식 의원 등 뉴스로 접하던 중진 의원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후보는 12시 조금 지나 환호 속에 등단했는데, 새벽부터 일정을 마치고 급히 와서인지 조금 피곤한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특유의 활달하고 명쾌한 연설을 시작했다. 20분 넘게 진행된 연설은 막힘이 없었고, 청중의 환호와 연호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전날부터 바람이 많이 불어 다소 쌀쌀한 날씨 때문인지 신세계 쪽 광장의 반 정도가 찼는데, 토요일 점심 시간 전이어서인지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적은 인원이 모인 것 같다. 여성들이 많이 보였고, 나이가 지긋한 이들도 여럿 볼 수 있었으며, 바로 앞의 검단산 산행을 마친 건지 가려는 건지 등산객들도 여럿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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