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커피 강자 Coava
Posted 2024. 10. 25.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미국 서부 도시들
위 아래로 워싱턴 주와 캘리포니아 사이에 있는 오레건 주 포틀랜드는 어느 도시 못지 않게 커피와 카페로 알려진 데가 많다. 스텀타운, 네버 커피 등과 함께 커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코아바(Coava)를 안 갈 수가 없었다. 이 도시에 몇 군데가 있는데, 그 중 남동쪽에 있는 카페를 찾았다.
넓은 공간에 긴 테이블 몇 개만 놓고, 카운터 가까운 데서 로스팅한 다양한 맛과 향을 내는 원두 봉투들(300g)을 진열해 놓았다. 원두 앞에는 바리스터들이 작성한 커피 노트가 있어 취향껏 고를 수 있게 돼 있는데, 어느 걸 골라도 괜찮을 것 같았다. 원두를 구입하면 드립 커피 한 잔씩 주어서 누나와 맛있게 마셨다.
전에도 사 온 적이 있는(5/15/23) 해인이는 약간 과장해서 나보다 더 반기는 것 같았다.^^ 짐을 풀자마자 갈아 에티오피아 킬렌소(Kilenso)를 갈아 드립해 마시고는, 올해 먹은 커피 가운데 가장 맛있다면서 엄지 척을 연발했다. 다양한 커피를 마셔보지 않았고, 정말 맛있는 커피를 이렇다 할 만큼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나도 이런 정도면 문자 그대로 스페셜티 하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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