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창가석, <나의 폴라 일지>
Posted 2025. 5. 16.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
오래 전 비행기를 처음 탈 땐 신기해서 창가석에 앉다가, 점점 복도석을 선호하게 됐다. 사전좌석지정에서 3-3-3열이건, 3-4-3열이건 가운데열 복도석을 택하는데 중간에 일어서거나 움직이기 편하기 때문이다. 이번엔 광저우 경유 편이라 3시간 걸리는 3-3 배열의 인천-광저우는 창가석, 10시간 30분 걸리는 광저우-오클랜드는 복도석을 택했다.
3시간이면 중간에 일어설 일이 없어 창가에 앉았는데 예상대로 편했고, 내리기 전 비행기 날개 너머 해 넘어가는 풍경도 조금 담을 수 있었다. 올 때도 광저우-인천은 창가석에 앉아 푹 자다 올 생각이다^^. 중국남방항공(China Southern Airline, 항공코드명은 CZ)은 경유 시간이 조금 긴 것만 빼곤 불편하지 않아 다음에도 고려 중이다.
광저우에서 오클랜드 오는 장거리 비행 중엔 중간중간 눈을 붙이면서, 신간 하나를 읽었다. 작년 초에 남극을 다녀 온 김금희 소설가가 한겨레신문 연재를 묶어낸 <나의 폴라 일지>인데, 지금 탄 비행기가 가려는 뉴질랜드보다 더 남쪽에 있는 남극 세종기지에서 보낸 한 달 체류기를 일러스트와 사진과 함께 유쾌하게 담아내 술술 읽혔다. 남극 가까이 사는 폴과 솔에게도 좋은 읽을거리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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