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온 콘드로이친
Posted 2025. 9. 13.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작년 가을 누이를 보러 미국에 갔을 때, 누이집에서 코스트코 브랜드 커크랜드에서 나온 콘드로이친을 얻어 먹다가 몇 개 사 왔다. 한국 코스트코엔 아직 안 들어오는데,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이 함께 함유된 무릎 관절 영양제다. 280개가 들어 있어 하루 두 알씩 아내와 같이 먹었는데, 슬슬 떨어져 갔다.
누이와 한두 주 간격으로 통화하며 서로 근황을 나누다가, 그때 사 온 걸 다 먹어가 여기서 다른 회사 걸 먹다가 다음에 가면 사 와야겠다고 지나가는 말로 했는데, 누이가 귀담아 듣고는 9월초에 한국 오시는 이웃 분을 통해 엊그제 택배를 보내 왔다. 제법 부피가 있는 걸 4통씩이나 가져오는 고마운 수고를 해 주신 분께 다음에 가면 밥이라도 사야겠다.
오메가3, 글루코사민 등 코스트코 영양제는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 콘드로이친은 플라시보 효과인지는 몰라도 무릎이 조금 좋아지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커피보다 반가운 이 영양제 1년치가 확보됐으니, 잘 먹고 관절도 퇴화가 늦어져 산행도 꾸준히 하는 게 멀리서 보내 온 누이의 성원에 답하는 일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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