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트리 아라우카리아
Posted 2025. 12. 2.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스타필드 1층 한적한 자리에 작은 화원이 하나 있다. 깔끔한 화초들을 진열해 오며가며 종종 들려 구경하고 사 오기도 하는데, 지난주엔 침엽수 나뭇잎처럼 생긴 나무가 눈길을 끌었다. 그렇지 않아도 성탄 트리를 새로 하나 장만하려던 참이었는데, 나무 생김새가 성탄 트리로 딱이어서 다음날 가서 사 왔다.
처음엔 너무 파릇파릇하고 촘촘하게 난 잎이 조화이겠거니 하면서 만져봤다가 주인이 살아 있는 나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화분 위로 1미터 조금 넘는 적당한 크기도 맘에 들어 이름을 물어보니, 아라우카리아(Araucaria)란다. 어, 이 나무 어디서 들어본 것 같다 싶었는데, 아내가 당신 뉴질랜드 갈 때마다 봤다는 나무(4/19/24) 아니냐는 거다.
이럴 수가! 키가 2, 30미터는 족히 되는 남반구의 멋진 소나무가 이렇게 관상용으로도 길러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우리집 거실로 입양되다니, 신기하기만 했다. 거실 창 옆에 놓고 크리스마스 미니 전구와 장식들을 달아놓으니 분위기가 그럴듯하다. 앞으로 한 달간 우리집 거실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계속 쑥쑥 자라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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