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스 선라이즈/선셋 커피
Posted 2023. 8. 9.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코스트코에서 사 오는 대용량 커피 원두가 심심했던지, g가 부산 모모스에 여름 시즌 원두를 주문했다. 모모스는 g와 작년 4월 부산 여행 할 때 동래 근처에 있는 본점(4/17/22)과 영도에 새로 낸 로스터리(4/6/22) 둘 다 가 봤는데, 커피맛 만큼이나 좋은 인상으로 남아 있다.
이번에 주문한 건 세트 상품처럼 이름도 선라이즈(케냐 90%+콜롬비아 10%)와 선셋(엘살바도르 60%+콜롬비아 40%)이라 붙였는데, 단일 원두보다 블렌딩했을 때 새로운 맛을 내는 모양이다. 둘 다 계절 특화 제품인지라 아침과 저녁에 얼음을 넣고 차갑게 마시니 과일향과 좋은 맛을 냈다.
뭔진 모르겠지만, 과일향과 식물향이 나는 묵직하고 깊은 두 원두의 다양하고 다채로운 맛을 묘사하기에는 내 커피 입맛이 너무 평범하고 언어가 부족해 아쉽다. 선셋은 아잉거 잔에 마셨는데, 그래선 아니겠지만, 살짝 기분 좋은 취기도 느껴진다.^^ 이래서 스페셜티, 스페셜티 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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