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올리 소스
Posted 2023. 8. 26.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
작년 11월 뉴질랜드 코스타에 갔을 때 와이카토 대학 식당에서 먹었던 소스 맛이 계속 입에 남았다. 마요네즈 비슷한데, 약간 맛이 달라 간사들에게 물어보니 아이올리(Aioli) 소스란다. 귀국 전날 마트에 들러 한두 개 사 오려고 했으나 눈에 띄지 않아 그냥 왔는데, 이번에 뉴마켓에서 여러 브랜드가 보이길래 폴의 추천을 받아 두 개 사 왔다.
대단하거나 특이한 건 아니고, 여기선 접할 수 없었던 약간 다른 맛이 입맛을 당겼던 것 같다. 값도 뉴질랜드 달러로 7-8불 하니 6천원 안팎으로 비싼 것도 아니었다. 레몬맛과 마늘맛으로 브랜드를 달리해 샀는데, 샐러드에도 넣고, 빵이나 버거에 들어가는 패티 위에도 좋고, 야채 찍어 먹는 용도로도 딱이다.
맛도 맛이지만, 내 취향에 맞는 새로운 걸 발견한 느낌이라 반가웠던 것 같다(게다가 이 둘의 디자인도 맘에 든다). 식구들도 괜찮다며 반색했는데, 다음에도 잼 고르듯 두어 개 사 오면 될 것 같다. 물론 이런 거 맛있다고 막 먹다간 다 살로 가겠지만, 그럴 일은 없고 적당히 즐기는 정도니 크게 염려할 일은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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