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대회
Posted 2023. 9. 15. 00:00, Filed under: I'm churching/더불어 함께
어제 오전엔 분당에 있는 할렐루야교회에서 <제1회 전국 시니어 대회>가 열려 갔다 왔다. 30여년 전엔 선교대회가, 20여년 전엔 청년대회가 여기저기서 열렸는데, 이젠 시니어 대회, 노인 대회가 열리는 시대가 됐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런 시대들의 주요 대회를 당사자 격으로 참여했는데, 이젠 시니어 대회라니, 퍼뜩 실감이 난다. 마침 성서유니온에서 <시니어 매일성경>을 내는 관계로 당사자의 일부로 참여하게 됐다.
할렐루야교회와 사랑의교회를 주축으로, 강남권의 몇몇 대형교회들을 비롯해 모두 40개 교회, 17개 기관이 모였는데, 40여년 전 강남의 다섯 교회가 열던 신앙강좌 느낌이 살짝 났다. 주강사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의 표현대로 지난 시절 K-Church가 있었고, 그들은 이제 시니어 세대가 되어 여전히 교회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큰 교회들은 이미 시니어 사역 전담 사역자를 두고 있고, 이렇게 저렇게 모색하는 단계를 넘어선 데도 여럿 보였다. 사역 대상은 늘어가지만, 사역 노하우나 리소스가 없는 중소 교회, 지방 교회들의 고민은 점점 커질 것 같은데, 대회를 거듭할수록 진지한 고민과 함께 실제적인 대안이 모색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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