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실 북토크
Posted 2024. 6. 9. 00:00, Filed under: I'm churching/더불어 함께목요일 저녁 성수동에서 북토크를 하게 됐다. 책임 편집자로 일하는 <시니어 매일성경>에 정신실 소장이 2021-23 3년간 연재한 글을 책으로 묶은 <노을이 물드는 시간> 출간 기념 대담을 나누는 시간이다. 연재를 권해 18회까지 싣고 302면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을 기념하는 자리다.
오래된 친구와도 같은 정 소장은 오래 전 다니던 교회에서 함께 가정교회를 했고, <복음과 상황>과 <QTzine> 시절부터 편집자와 필자로 오래 인연을 맺어 왔는데, 잠재력이 뛰어난 이를 부추겨 필자로 발굴한 덕을 지금까지 보고 있다. 거의 수정할 게 없는 안정된 글을 보내 오니 말이다. 평소 두세 달에 한 번씩 만나 식사하는 막역한 사이인데, 지난 3월엔 두 부부가 뉴질랜드 남섬 여행(3/29/24)을 함께 하기도 했다.
지면을 제공하듯, 무엇이든 편히 말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질문을 준비하면 되는데, 워낙 달변인지라 그냥 흐름에 맡겨도 될 듯 싶다. 내가 준비한 질문은 다음과 같은데, 상황 봐서 편하게 묻고 분위기에 따라 적절히 변주하면 될 것 같다.
- 지난달에 이탈리아와 독일 수도원 여행을 다녀오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신교 신자로서, 또 영성 신학 전공자로서 여행은 어떠셨고, 어떤 성과가 있으셨는지요?
- <노을이 물드는 시간: 중년 이후의 삶과 영성에 관한 노을빛 대화> 이 책은 어떻게 탄생했는지 궁금합니다. 잡지에 연재된 글과 책으로 묶여지는 과정에서 보태거나 빼신 부분이 있는지요?
- 정 작가님의 책에는 대화식 글쓰기가 자주 나오는데, 이런 집필 방식을 택하시는 이유가 있는지요?
- 정 작가님의 전작 <신앙 사춘기>에 빗대자면, 이 책은 ‘신앙 오춘기’쯤 된다고 볼 수 있고, 실제로 “사춘기, 오춘기, 육춘기”라는 챕터도 있는데요. 아직 노년이랄까 시니어가 아닌 입장에서 최 선생님을 비롯한 노인의 심리를 어떻게 그려낼 수 있었는지요?
- 고령 사회를 넘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한국 사회와 한국 교회에 이 책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었는지요? 특별히 권하고 싶은 독자층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 이 책에서 특별히 아끼시는 문장이 있다면 직접 읽어 주시겠습니까?
- 앞으로의 집필 계획이나 연재 계획은?
- 이 자리에 참석하신 독자/청중 분들이 사전에 제출하신 질문을 몇 개 나누고, 작가님의 의견을 듣는 시간입니다.
'I'm churching > 더불어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회 등록 (2) | 2024.07.07 |
---|---|
건강한 선물 (0) | 2024.07.03 |
아이들에게 진심인 교회 (0) | 2024.05.06 |
수화 통역예배 (0) | 2024.04.22 |
친절과 센스 (0) | 2024.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