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커씨네 마말레이드
Posted 2012. 1. 16.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여행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이것저것 사게 되는데, 내 Must Have 아이템 중 하나는 오렌지 마말레이드이다(http://jayson.tistory.com/617). 이번 뉴질랜드 여행에서도 두 개를 사 왔다. 로즈마리와 함께 가다 보니 그밖에 라스베리 잼, 헤이즐넛 스프레드, 홀그레인 겨자쏘스 등 소소한 것들을 다른 때보다 조금 더 다양하게 샀는데, 우리집 아침 식탁을 빛내고 있다.
먹던 게 남아 있어 지난주에야 개봉한 바커씨네 마말레이드는 특이하게도 자몽(grapefruit) 알갱이가 들어 있었다. 오렌지의 단맛에 자몽의 약간 신맛이 결합되니 조금 색다른 맛을 낸다. 잘 고른 것 같다.^^ 아직 개봉하지 않은 세비야(Seville)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사전을 보니 약간 쓴맛이 나는 오렌지로 마말레이드용으로 많이 쓰인다고 하니, 이것도 기대된다.
토요일 아침, 모닝빵 하나 반을 구워 바커씨네 마말레이드를 모처럼 듬뿍 발라 먹었다. 집에선 버터도 그렇고 스프레드나 잼도 살짝 바르는 정도지 이 정도로 두껍게 바르지 않는데, 여행지 기분을 내서 평소에 먹는 두 배 정도 두께로 발라봤다. 듬뿍 바르니 확실히 맛이 더 난다.^^ 오렌지만 들어간 거였다면 무척 달기만 했을 텐데, 자몽이 함께 씹히니 단맛을 조금 감해 주는 효과가 있었다. 우유와 모닝 커피를 곁들이니 호텔식사도 부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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