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도 화분이 될 수 있군
Posted 2012. 7. 14.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Joy of Discovery팔당 라이더 빌(6/11/12) 카페 마당엔 오토바이 엔진을 활용한 로보트들 외에도
흙을 넣고 작은 화초를 심어 기를 수 있는 온갖 기발하면서도 앙증맞은 화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보는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빨간 하트 화분, 낡은 부츠, 주전자, 페인트 통, 원뿔형 도로공사 안내시설, 자전거
장식 화분, 스키 보드 신발 등 주인의 눈에 띄고 이용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지 가져다
놓은 것 같았다. 보이지 않는 작은 화분을 그 속에다 넣은 것도 있겠지만, 일부는 그냥
화분삼아 흙을 담은 다음 모종을 옮겨 심거나 씨가 자란 것 같기도 하다.
어떻게 이런 걸 화분삼을 수 있었을까 하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화초보다 더 눈에
띄고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그것도 십여 개가 한데 어울려 멋진 풍경까지 연출하니
작품이 따로 없다. 무슨 설명이 필요하랴. 사진으로 먼저 구경하고, 시간 날 때 한 번쯤
가 보시라. 강 건너면 우리집이니까 연락하고 오는 분들껜 식사나 차를 대접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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