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ora 뉴코
Posted 2012. 11. 19.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
올해도 뉴질랜드 코스타를 다녀온다. 아시아나 마일지지로 스타 얼라이언스 보너스 항공권을 끊었는데, 아시아나(OZ)와 에어뉴질랜드(NZ)를 이용해 2시간 정도씩 일본을 경유하는 괜찮은 스케줄이다.(라고 출발 전에 썼었는데, 막상 타 보니 경유 비행편은 힘들긴 하다.^^) 뉴질랜드 국적기인 에어뉴질랜드는 이번에 처음 타 본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싼 Tax 포함해 14만원만 내면 됐는데, 항공권이 이렇게 싸면 어디든 다닐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알차게 모아두었던 7만8천 마일이 공제된다.
세 번 연속 가게 되면서 올해는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JJ(조장) 코스타부터 돕게 되는데, 여름에 미국 인디애나 코스타도 이런 스케줄을 잡았었다. 기왕에 가는 거, 조금 일찍 가서 도와주는 게 좋을 듯 싶어 앞으로도 어딜 가면 가능하면 이런 스케줄을 잡아보려 한다. 총무로 섬기는 해인이가 조장들을 위해 복음주의 전반에 걸친 오리엔테이션을 해 달라고 해서 이참에 공부 좀 했다.^^ 목요일 주제강의와 수목금 15분씩 책소개를 한다.
올해는 마침 지난 달에 대회 티셔츠를 한국에서 제작해 보내는 편에 책도 보내달라기에 인천공항에 있는 에어카고로 뉴코에서 소개하고 판매할 책 6박스를 미리 갖다 주어서 무거운 짐 없이 가볍게 갈 수 있게 됐다. 문서운동 후배 IVP의 김진형 간사가 취지를 이해하면서 많이 할인해 주었고, 모두 39종 400여 권이 코스탄들(KOSTANZ)의 선택을 기다릴 것이다.
지난 두 해 뉴코에 가서 해인과 폴모를 비롯해 많은 형제자매들을 만나고 알게 됐다. 3백여 명이 모이는 아담한 대회 규모는 강사들에게 많은 에너지를 쏟게 하지만, 따지고 보면 이들에게서 받는 마음의 성원이 오히려 더 컸다. 작년엔 로즈마리가 함께해서 좋았는데, 올해는 또 어떤 이야기들을 듣고 만들어내고 추억하게 될지 기대된다. Kia ora는 환영한다는 마오리 말이다. 28일(수) 밤에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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