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과 Fair Lady
Posted 2012. 12. 1.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
외국에 가면 우리나라에선 못 보던 차들을 많이 보게 된다. 우리나라엔 안 들어와 있어 처음 보는 차도 많고, 잘 알려진 브랜드지만 안 들어온 모델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이번 뉴질랜드 여행에서도 두 브랜드가 눈에 띄었다.
토요타의 Will은 두 모델을 봤는데, 캠리나 프리우스만 보다가 뒷부분이 약간 특이하게 생긴 윌이라는 모델도 토요타 것인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 뉴질랜드에서도 흔하게 보는 차는 아니라는데, 간사 중 하나가 이 차를 갖고 있어 타 봤다. 개성 있게 생긴 모양새와는 달리 특별한 승차감이 느껴지진 않았다.
스포츠카 중에 닛산에서 만든 2인승 Fair Lady 350Z 모델은 엑셀을 밟을 때마다 지나가는 차들이나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받을 정도로 굉음을 요란하게 내면서 속도감을 느끼게 했는데, 특이하게도 자매 간사 중 하나가 이 차를 갖고 있어 10분 정도 옆에 타 봤다. 명불허전, 굉장한 소리를 내면서 코너링 할 때마다 스릴이 넘쳤다.
무난하고 평범한 것에 익숙해 있는 내겐 둘 다 신기해 보였는데, 같은 급의 차들이 비슷한 가격으로 팔리고 있었다면 이 차들을 고르진 않았겠지만, 기회 있을 때마다 외관과 내부 장식을 유심히 훔쳐봤을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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