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주차
Posted 2014. 4. 27.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지난 주 토요일 아내와 강변산책을 나서는데 화단 옆에 경차 두 대 사이로 작고 허름한
리어카가 주차돼 있었다. 주차 라인이 없는 곳이지만,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서너 대 주차를
허용하는 곳인데, 기아 레이와 대우 마티즈 사이에 브랜드는 없지만 당당히 차 대접을
받을 만한 리어카(car)가 주차된 걸로 봐서 졸지에 경차 전문 주차구역이 됐다.^^
어떤 차이길래 이리 당당히 주차해 놨나 하며 살펴봤더니, 안엔 택배 상자들이 가지런히
쌓여 있었다. 요즘은 워낙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이 발달해 아파트 단지 주민들에게 배달해야
하는 택배물품들이 매일 제법 되는 모양이다. 리어카 안에만 싣기엔 공간이 부족했던지,
위로 철근을 올리고 두꺼운 천을 둘러 적재 공간을 배 이상이 되게 만든 게 특이했다.
보통 이런 아파트 택배 물량은 택배 회사 탑차들이 하는데, 왜 이런 리어카가 필요할까
잠시 궁금했는데, 그러고보니 어제 저녁에 택배를 가져온 60대 할아버지가 떠올랐다. 차가
없거나 있어도 차를 운행할 여유가 없거나, 아니면 주차하기 번거로운 차로 다니기보다는
이런 리어카에 싣고 다니는 게 훨신 경제적이고 수월해서 이렇게 개조한 것일 게다.
인근 아파트 단지에 배달하는 택배 물량인 모양인데, 얼추 보기에도 10상자 가까이 돼
보였다. 배달을 마친 것까지 포함하면 더 될 것 같았는데, 우리 아파트가 20동이 있으니
한 동에 한두 집만 배달해도 오히려 구역을 나누어야 할듯 싶었다. 이분들의 수고로 편하게
주문한 물품을 받으니, 이런 주차는 얼마든지 허용하고 권장해야 할듯 싶었다.
리어카가 주차돼 있었다. 주차 라인이 없는 곳이지만,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서너 대 주차를
허용하는 곳인데, 기아 레이와 대우 마티즈 사이에 브랜드는 없지만 당당히 차 대접을
받을 만한 리어카(car)가 주차된 걸로 봐서 졸지에 경차 전문 주차구역이 됐다.^^
어떤 차이길래 이리 당당히 주차해 놨나 하며 살펴봤더니, 안엔 택배 상자들이 가지런히
쌓여 있었다. 요즘은 워낙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이 발달해 아파트 단지 주민들에게 배달해야
하는 택배물품들이 매일 제법 되는 모양이다. 리어카 안에만 싣기엔 공간이 부족했던지,
위로 철근을 올리고 두꺼운 천을 둘러 적재 공간을 배 이상이 되게 만든 게 특이했다.
보통 이런 아파트 택배 물량은 택배 회사 탑차들이 하는데, 왜 이런 리어카가 필요할까
잠시 궁금했는데, 그러고보니 어제 저녁에 택배를 가져온 60대 할아버지가 떠올랐다. 차가
없거나 있어도 차를 운행할 여유가 없거나, 아니면 주차하기 번거로운 차로 다니기보다는
이런 리어카에 싣고 다니는 게 훨신 경제적이고 수월해서 이렇게 개조한 것일 게다.
인근 아파트 단지에 배달하는 택배 물량인 모양인데, 얼추 보기에도 10상자 가까이 돼
보였다. 배달을 마친 것까지 포함하면 더 될 것 같았는데, 우리 아파트가 20동이 있으니
한 동에 한두 집만 배달해도 오히려 구역을 나누어야 할듯 싶었다. 이분들의 수고로 편하게
주문한 물품을 받으니, 이런 주차는 얼마든지 허용하고 권장해야 할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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