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즘인가 햇살인가
Posted 2018. 9. 22.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동네산행나무줄기에 군데군데 버즘이 핀 것처럼 보이는 나무가 있다. 물푸레나무인데, 팔당 너머 있는 예봉산이나 용문산 가는 길에선 여러 번 본 적 있지만 동네산 검단산에선 아직 본 적이 없는데, 지난주에 처음 구경할 수 있었다. 볕이 좋은 날이라 처음엔 햇살이 비췬 건가 싶었다. 아랫쪽은 햇살이 든 거고, 윗쪽은 마치 껍질색이 변해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껍질이 벗겨지는 것처럼도 보이는 게 커다랗게 핀 버즘 모양이었다.
타박타박 걸음을 옮기다가 나무들 사이로 햇살이 비취길래 걸음을 옮기면서 우연히 보게 된 것인데, 우리 동네산에도 물푸레나무가 자란다는 게 반갑기 그지없었다. 검단산엔 이렇다 할 특징 있는 꽃이나 나무는 없나 보다 했는데, 내가 미처 못 알아본 게 곳곳에 숨어 있었다. 그런데 반가워서 사진은 찍어두었지만, 어느 지점에서 봤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추석 연휴에 올라가서 어디쯤인지, 근처에 또 다른 물푸레가 있는지 둘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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