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네 딸기밭
Posted 2010. 12. 2. 07:23,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해인이와 민수가 살고 있는 방 2개에 화장실 하나가 딸려 있는 집이다. 해인이가 세를 얻어 친구나 후배에게 방 하나를 다시 세 주고(Share하고) 있는데, 지금은 같은 교회 후배인 민수가 들어와 있다. 길가에 있고 주차장이 넓고 잔디밭도 제법 넓었다.
재미 있는 사실은, 해인네 집에서 살던 친구들이 대개 결혼해서 나가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해인은 친구나 후배들을 위해 엄청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전례로 볼 때 해인보다 민수가 먼저 결혼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기도 하다.
오클랜드에서의 마지막 밤에 민수는 갑자기 내게 자기가 빚은 김치만두가 있는데 드셔보겠냐고 권해왔다. 교회의 어떤 어른이 주신 김치가 너무 많아 만두를 빚어 냉동실에 넣어두었다는 것이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사양했는데, 민수가 빚은 만두맛을 못 보고 온 게 아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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