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기관 경영 세미나
Posted 2019. 1. 11. 00:00, Filed under: I'm churching/더불어 함께새해부터 QTzine 사역을 접고 조금 새로운 일에 참여하고 있는데(Oops!, 전말은 다시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수요일 하루 좋은 세미나를 들었다. 공익기관들, 그 중에서도 23개 NPO 단체들의
행정 책임자들을 위해 지앤엠(Grace & Mercy) 재단이 삼일회계법인의 비영리법인지원센터에 의뢰해
관련된 세무, 법률 교육을 시키는 자리였다. 여의도에 있는 IFC(국제금융센터)에서 열려 시설과
분위기도 좋았거니와 지앤엠이 하는 세미나답게 좋은 간식과 캡슐 커피까지 제공됐다.^^
사전 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황을 파악하면서 진행한 변영선 센터장(회계사)을 비롯한 세미나
내용도 알차고 배울 게 많았는데, NPO들이 법률과 회계 관련 지식이 (오히려 더) 필요하고 필수적이라는
것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었다. 그 동안 창립자(founder)들을 위시해 한두 사람의 비전과 열심과 희생,
그리고 사역이라는 이름 아래 관행과 주먹구구식으로 해 오던 일들이 더 이상 통하지 않고, 공적으로나
객관적으로나 잘 구비된 행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하는 자리였다.
<알기 쉬운 공익법인 회계기준 매뉴얼>이란 두툼한 책자도 받았는데 정말 알기 쉽게 써 있는지
모르겠지만^^, 숫자와는 그리 친하지 않아 골치 아픈 주제인데 제대로 알아야 한다니 다소 머리에
쥐가 나더라도 공부하듯 읽어야 할듯 싶다. 최근 이런저런 일로 몇 차례 만났던 공익경영센터(NPOpia)
김경수 대표는 어떤 단체나 기관이 운동을 제대로 하려면 이론가, 운동가와 함께 행정가의 존재가
필수적이라고 했는데, 세 바운더리에 조금씩 발만 디뎠던 내게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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