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탄 해물우동
Posted 2019. 3. 23.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언제부터인지 짬뽕이 대세를 이루면서 우동을 안 하는 중국집들이 늘어났고, 그나마 파는 집들도 별 맛이 없었다. 전국적으로 짬뽕 맛집은 여기저기 많이 생겼지만, 이렇다 할 우동 맛집은 많이 회자되지 않았다. 우린 가끔 동생네가 사는 괴산에 가면 양장피 잘 하는 상하이란 중국집 우동맛이 괜찮아 갈 때마다 하나 시켜 나눠 먹곤 했다.
강남역 옛 사랑의교회 근처에 메이탄(美談)이란 프렌차이즈 중국집이 있는데, 해물우동(8천원)이 보이길래 시켜봤다. 아주 뛰어난 맛은 아니었지만, 과하거나 모자라지 않은 국물맛이 시원해 위에 얹힌 여러 해물과 야채들과 함께 후루루룩 맛있게 먹었다. 노란 무와 함께 짜사이와 양배추 절임 3종 찬에 뭘 시키든 게살 수프와 샐러드가 애피타이저로 나오고, 다 먹은 다음엔 미니 샤베트 볼이 디저트로 나오는 게 이 집의 또 다른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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