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Posted 2019. 5. 28.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두세 주 전 성수역에서 뚝섬역 방향으로 걷다가 재밌는 홍보물을 봤다. 인형 또는 로봇
모양의 사람 크기 노란색 모형이 한 손은 옆구리에 대고, 다른 손은 위로 치켜올린 다음
엄지 척을 하고 있었다. 고객 전용 주차공간이 있다는 표시로 주차 구획 앞에 세워 놓는 구조물
기능을 하고 있었는데, 설치한 이의 의사를 따라 좀 더 적극적인 홍보에 동원되고 있었다.
고객전용 주차장에, 친절상담을 곁들여, 100억 부동산이란 꿈의 숫자를 강조하고 있으니
보는 사람마다 일단 기분 좋게 만들면서 솔깃한 마음이 들게 만드는데,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100억의 꿈을 안내해 주겠다는 걸 마다하거나 외면할 이는 없을 것이다.^^ 이런 건 일본
길거리에서 많이 쓰는 기법인데, 색다른 홍보 기법으로 시선깨나 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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