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ick Cafe Amzy

주말 이틀간 체류하는 워낙 짧은 방문 일정 가운데서도 카페 두 곳을 갈 수 있었다. 머물렀던 호윅 동네에 있는 Cafe Amzy는 중국계들이 하는 아시안 식당이었는데, 여기서 Flat White와 Latte의 차이/(5/30/19)를 확실히 알 수 있었다. Amzy란 식당 이름은 중국어에서 온 건지, 아니면 마오리나 이 동네 말인지 모르겠는데, 일단 발음하고 듣기 좋았다. 이 동네에선 흔히 볼 수 있는 건물 스타일인지 모르겠지만, 독특하게 생긴 건물 외관이 눈길을 끌었다.

 

이 카페에서 커피와 식사 메뉴 외에 또 하나 눈길을 끈 건, 와인과 맥주 등 주류를 취급하는 방식이었다. 우리 가게는 이러이러한 손님들에게는 알코올 음료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지킬 건 확실히 지킨다는 일종의 선언이랄까 사업 원칙을 표명하고 있었는데, 괜히 까불지 말라는 말로 들렸다.^^ 음~ 이런 가게라면 캠프만 아니었으면, 아침 나절만 아니었으면 모든 조건이 충족되는 손님으로서 뉴질랜드 음료를 살짝 맛봤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