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공원 캠페인
Posted 2020. 10. 14. 00:00, Filed under: I'm churching/더불어 함께집앞에 아이들 놀이터와 벤치 몇 개가 놓여 있는 작은 동네 공원이 있다. 아파트단지 사이에 있고, 바로 옆에 초중고교 셋이 있어 학생들도 많이 지나다닌다. 얼마 전부터 공원 나무들 사이로 작은 현수막이 서너 곳에 걸렸는데, 자정 넘은 시간까지 소음이 들려 바로 옆에 사는 주민들이 잠을 못 이루는지 민원을 넣은 모양이다. 가끔 일부 학생들이 야밤에 몰려다니면서 시끄러운 소리를 낸 모양인데, 이렇게 협조를 요청하는 현수막이 걸린 이후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다.
또 얼마 전부터는 공원 가로등 위에 작은 프로젝트를 달아서 야간에 불이 켜지면 바로 아래 보도블럭 위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알리는 광고가 밤새 비취다가 새벽에 불이 꺼지면 함께 사라지기 시작했다. 이런 신식 문물은 몇 년 전 예술의전당 아케이드를 걷다가 처음 보면서 신기해 했고, 그후 다른 데서도 간간이 봤는데, 동네 공원에까지 도입되기에 이르렀으니 상용화된 모양이다. 현수막 제작비용이 안 드는 대신 전기료는 좀 나올 것 같은데^^, 효과는 어떤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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