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줄길이 수정
Posted 2020. 12. 23.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이번주로 블로그에 포스팅한 기사 수가 4천 개에 이르렀다. 11주년을 맞은 지 얼마 안 지나 특별한 감흥은 없는데, 4천회 기념(?)으로 간단하지만 지루한 공사를 하기로 했다. 공사의 단초는 g가 제공했는데, "왜 포스팅 할 때 글줄을 엉뚱한 데서 띄어써서 읽기 불편하게 만드느냐"는 불만을 제기했다. 나도 약간 문제를 느끼고 있었지만 딱히 개선하지 않고 있었는데, 독자가 컴플레인을 제기해서야 개선하게 된 것이다. 위 아래 사진의 차이가 느껴질지 모르겠다.
그동안은 PC로 보는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적당한 길이의 글줄에 뒤흘리기를 했는데, 이게 대부분 가로로 보게 마련인 스마트폰으로 볼 때는 뚝뚝 끊어지면서 불편하게 읽혔다. 다행히 아래처럼 글줄 길이가 조금 길어져도 읽는 데 크게 불편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에 작은 변화를 주게 된 것이다.
포스팅 역순으로 하나하나 열어서 del-space-enter를 반복하는 단순 무식한 지루한 작업인데, 이참에 오래 전 것들도 한 번씩 열어보면서 안부를 물어주게 됐다.^^ 작업 전후에 큰 차이는 없을지 모르고, 다 마치려면 제법 시간이 걸리겠지만(카테고리 별로 하나씩 찬찬히 하려고 한다), 그래도 나중에라도 스마트폰으로 우연히 읽게 될 독자들을 위해 응당 해야 할 일인 것 같다.
덧니. 실제로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싶어 뉴질랜드 카테고리 230여 개를 해 보니 이거 무척 중노동이다. 그래도 이참에 옛날 포스팅들을 훑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할 수 있으니, 짬짬이 조금씩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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