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세콰이어 잎
Posted 2021. 5. 31.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동네산책
강변 메타세콰이어 산책로 군데군데에 이파리들이 떨어져 있다. 대부분은 가을날 물들 때까지 달려 있는데, 몇몇이 바람에 날린 것이다. 곧게 뻗어 키가 크고 튼실한 줄기와는 달리 잎은 뽀족하진 않지만 비늘 모양으로 좌우로 촘촘하게 달려 있어 나무와 잎 각각을 놓고 보면 한 나무란 걸 짐작하기 어렵다.
잎 모양이 비교적 둥그렇고 통통하게 달린 것도 있고, 생선 모양으로 길쭉한 것도 있는데, 달려 있던 가지의 높이나 방향에 따라 다른 성장을 보이기 때문일지 모르겠다. 여러 잎이 달린 것도 보이지만, 하나씩 독립해 있는 것들도 많이 보인다. 또 바로 누워 있는 것도 있고, 뒤집혀 있는 것도 많이 보인다. 1km 정도 이어지는 길 양 옆에 도열한 메타세콰이어 나무들 덕에 이런저런 풍경을 만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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