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행7-다랭이 마을
Posted 2022. 6. 25.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하루이틀 여행
남해를 둘러보면서 생각보다 논이 많이 보여 살짝 놀랐다. 일반적으로 섬 하면 해풍이 심해 논농사가 적당하지 않고, 척박해서 밭이나 있을 걸로 생각했는데, 남해도는 큰 섬이어선지 곳곳에 논이 많았다.
또 하나, 남해엔 생각보다 산이 많았는데, 그 중 경사진 땅도 그냥 두지 않고 경작지로 개발한 다랭이 마을이 볼만 하다길래 토요일 오후에 가 봤다. 다랭이는 사전에는 다랑이로 나와 있는데, 비탈진 산골짜기에 여러 층으로 겹겹이 만든 좁고 작은 논을 지칭하는 말이다.
남해의 다랭이 마을은 좁고 길다란 다양한 모양의 층층의 다랭이들이 한데 어울린 풍경이 바다와 이어져 더욱 볼만 했다. 다랭이들 사이로 나 있는 길은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로 연결되면서 멋진 산책로를 이루고, 중간에 있는 몇 군데 카페는 커피는 기본이고 음악과 휴식과 풍경의 삼중주를 선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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