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티셔츠
Posted 2022. 7. 5.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수련회나 대회 같은 델 참가하면 티셔츠를 받곤 한다. 대회 주제를 크고 도드라지게, 주관처는 조금 작게 표시해 정체성을 부각시켜 수십, 수백, 수천여 참가자들로 하여금 자부심과 일체감을 느끼게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한다. 대회 기간 내내 다른 옷 없어도 티셔츠 한 벌만으로 버티게(?) 하는 실용적인 용도도 있다.
대부분의 대회 티셔츠는 폴로 스타일보다는 맨투맨 티셔츠이다. 제작도 간편하고 단가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흰색이나 단색 컬러에 대개 영어나 로고가 들어간다. 그런데 대회장 안에서는 보기 좋고 손색 없는데, 보통 때 입고 다니기는 조금 망설여지는 것들이 많다.
기독교 계통의 대회 티셔츠들은 십자가 정체성을 강조해 조금 부담스럽다. 이번 SU LTC 티셔츠는 무난해서 종종 입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영어 단어가 많이 쓰여서 뭘 말하는지 한눈에 파악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자주 참석했던 미국과 뉴질랜드 코스타 티셔츠는 거의 대회용이다.^^ 그러고 보니, 한국 시간으로 오늘부터 미국 코스타가 시작된다. 이제 강사는 은퇴했지만, 마음은 여전히 휘튼(7/9/10)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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