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바꾼 여권 디자인
Posted 2022. 11. 22.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Joy of Discovery
에어뉴질랜드를 타려고 체크인을 하는데, 함께 가는 JP의 여권이 내 것과 다른 남색이어서 처음엔 저런 커버가 있나 보다 했는데, 그새 여권 디자인이 바뀌어 새로 발급된 여권이란다. 기존의 애매한 녹색과 약간 촌스런 폰트를 탈피해 한결 산뜻하고 전체적으로 디자인적 요소를 살린 세련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표지만 아니라 내지 디자인도 확 바뀌었는데, 디자인뿐 아니라 여권의 기본 기능인 식별성을 강화해 도용을 방지하는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 같았다. 아직 여권 만료 기간이 남아 새로 발급 받으려면 몇 년 더 있어야 하는데, 약간의 클라스와 품격 차이가 느껴졌다.
그건 그렇고, 10시간 반 비행 끝에 오클랜드 공항에 내려 입국수속을 하는데, 초행길인 JP는 인천공항처럼 여권 면과 지문을 대면 자동으로 확인돼 바로 다음 단계로 나갔는데, 여러 번 들락날락한 나는 바로 확인이 안 돼 옆에 있는 긴 줄 뒤에 서서 확인하는 바람에 입국 도장을 찍을 수 있었으니, 쌤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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