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와 북마크
Posted 2023. 5. 16.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Joy of Discovery
아내가 미국에서 돌아오면서 나를 위해 소소한 선물을 가져왔다. 방문했던 곳들에서 스티커와 북마크를 몇 개 가져온 것이다. 카운터에 비치돼 필요한 이들은 집어가게 하면서 자기네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들로 무료이지만, 여기 있던 나로선 쉽게 구할 수 없는 것들이니, 조금 과장해서 비싼 선물이나 명품 부럽지 않다.^^
그 중에서도 흔한 것이지만 포틀랜드 이름이 박히는 바람에 파타고니아 스티커는 살짝 간지가 난다. 얼마 전엔 맥북 커버 좌우에도 하나씩 붙였는데, 이것들은 아이패드 커버에 붙여야 할까 보다. 꽃 그림이 들어 있는 스텀 타운 스티커는 살짝 촌티가 나지만 이름값을 할 것이다. 시애틀에서 댄싱 고츠도 하나 가져왔다.
포틀랜드에선 카페와 브루어리 외에 서점에도 갔던 모양인데, 근사한 북마크 하나와 필독서 25권씩이 앞뒤로 적힌 것도 하나 가져다 주었다. 레이몬드 커버의 <대성당>이 눈에 띈다. 정말 소소한 것들이지만, 어디 가면 몇 개씩 가져오고 싶은 아이템이다. 이젠 나이도 제법 먹었으니, 이런 욕심이 줄어들 만도 한데, 아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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