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의 벤치
Posted 2023. 6. 22.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Joy of Discovery
서이천 I/C에서 오른쪽, 그러니까 롯데아울렛 방향으로 2km 정도 달리면 오른쪽에 에덴 낙원이 나온다. 도드람산(349m)을 배경으로 호텔과 레스토랑, 카페 등을 갖추고 있는 메모리얼 공간이다. 2만기를 수용할 수 있는 쾌적하고 깔끔한 현대식 봉안당이 있고, 자연장도 할 수 있는데, 15년 전에 가 봤던 LA의 포레스트 로운(Forest Lawn)과 비슷한 분위기다.
한두 시간 식사나 차를 하면서 둘러보거나 등산을 전후해 반나절 아름다운 자연과 공간을 향유할 수 있는데, 초입의 가든만 구경할 수도 있다. 블루베리를 비롯해 여러 화초가 자라는 가든엔 군데군데 벤치가 놓여 있는데, 낙원의 벤치란 이런 거구나 할 만큼 분위기와 풍경이 좋다.
흰색과 파란색 벤치는 한 눈에 보기에도 등받이가 편안해 보이고, 잠시 앉아서 주위를 둘러보기 편하게 놓여 있다. 파란색 벤치는 차분하고 아늑하고 그윽해 보인다. 두 사람이 앉기 좋은 작은 벤치도 있어 사진 찍는 이들도 많다. 다른 계절에 가면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것 같은데, 등산을 겸해 한두 번 더 가 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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