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칼리 피쉬 타코
Posted 2024. 8. 26.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겨울에 갔던 아차산역 앞에 있는 멕시칸 식당 멕시칼리(2/16/24)를 한여름에 다시 찾았다. 아내 생일에 넷이 갔다가, 다시 온다는 게 반년이 지났다. 휴무일인 아들과 점심 먹으러 갔는데, 11시 반 오픈 5분 전에 갔더니 14번으로 오픈과 함께 입장할 수 있었다. 타코 2개나 3개 짜리가 시그니처 메뉴인데, 피쉬 타코 3개, 새우 타코 2개를 시켰다.
이 집 피쉬 타코는 늘 맛있는데, 고수를 얹어달라고 하고, 살사 소스를 반 스푼씩 얹어 먹으면 맛이 배가된다. 피쉬앤칩스에 비해 피쉬 양은 조금 적지만, 그래도 도톰한 게 야채와 소스와 함께 먹으니 새로운 맛의 조합이다. 피쉬와 새우 타코를 하나씩 먹고, 남은 피쉬는 반을 갈라 나눠 먹었다.^^
이른 시간이지만, 이때다 싶어 인디카 IPA와 레몬에이드를 시켰다. 대낮부터 얼굴이 불콰해졌지만(취한 건 아니다^^), 타코와 잘 어울렸다. 바로 옆에 있는 에어컨 빵빵한 베이커리 카페 느긋 2층에서 크로아상과 아아로 더위를 식히다 지하철 타고 돌아왔다. 타코 때문인지, IPA 때문인지, 둘 다인지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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