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역 멕시칼리
Posted 2024. 2. 16.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아차산역 어린이대공원 후문 골목에 멕시칸 음식 잘하는 식당이 있다. 제법 넓은데도 점심과 저녁 모두 대기 손님이 많은 걸 보면, 입소문이 난 것 같다. 생일 기념으로 연휴 마지막날 점심 때 웨이팅 리스트에 올려놓고 기다리다가 오픈하자마자 입장할 수 있었다.
넷이 가서 4인 메뉴와 음료를 시켰는데, 돼지고기 타코와 피쉬 타코가 3개씩 나오고, 퀘사디야, 나초, 과카몰리 그리고 빠빠가 나왔다. 피쉬 타코가 특히 훌륭했는데, 따끈하게 잘 튀긴 생선은 맛있는 피쉬 앤 칩스 먹는 기분이었다. 피쉬 타코만 2개 먹어도 충분하겠다 싶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빠빠는 처음 먹어봤는데, 프라이팬에 치즈 얹은 통감자와 쇠고기 그리고 볶은 양파와 파프리카가 한데 어우러지는 그럴듯한 메뉴였다. 1인 메뉴로 나오는 타코 1개와 빠빠도 괜찮을 것 같다. 옆 테이블을 보니, 4인 가족이 뜨겁게 달군 멕시코 절구 안에 살사 소스를 베이스로 각종 야채와 치즈, 육류를 넣은 몰카헤떼를 시켰던데, 다음 메뉴로 찜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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