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 하남칼국수
Posted 2025. 5. 10.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인스타그램에 맛나 보이는 음식 사진이 떴는데, 상호가 동네 이름 그대로 하남칼국수여서 메뉴를 찾아보고 점심 때 먹으러 갔다. 검단산에서 팔당대교 가는 사잇길에 있는데, 새로 생긴 집은 아니고 8년 전부터 있었다는데, 최근 들기름막국수와 낙지볶음 칼국수 등으로 메뉴를 바꿨다고 한다.
두어 가지 반찬 리필 코너가 있어 부담없이 갖다 먹을 수 있고, 소면을 삶아놓아서 잔치국수처럼 먹을 수 있는 건 보너스였다. 큰 대접에 나오는 들기름막국수는 직접 짠 들기름을 넣었다는데, 일단 양이 많았고, 올려진 고명이 풍성하고 맛도 괜찮아, 고기리 안 가도 될 것 같다. 만원 밖에 안 받아 가성비도 좋았다.
칼국수면에 비벼 먹는 낙지볶음은 매운 정도를 고를 수 있는데, 다른 데처럼 2인분 이상만 주문 가능한 것만 빼면 대체로 만족스러워 재방문할 만한 집이었다. 사진만 근사해 속았다 싶은 집도 있지만, 여긴 그렇진 않은 것 같다. 생각날 때나 등산하고 내려와 먹으러 가고, 다른 이들도 데려갈 수 있도록 오래 남아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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