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강변의 낮밤 풍경
Posted 2025. 7. 13.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Oisii Japan
연일 장난 아닌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강바람, 바다 풍경이 절실해지는 날들이다. 우리도 한강변이 좋은 풍경을 이루고 시원한 공기를 제공해 자주 찾듯, 교토에도 시내를 길게 흐르는 강이 있어 낮밤으로 풍경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중심가에서 버스와 지하철로도 갈 수 있고, 걸어갈 수도 있어서 현지인, 관광객 할 것 없이 많이들 찾는다.
오리 '압' 자를 써서 鴨川이라 쓰고 카모가와라 읽는데(정지용 시인의 '압천'이란 시가 도지샤대학 교정에 세운 시인의 시비에 나온다, 6/22/25), 보통 카모강이라 부른다. 한강 같은 그랜드 리버는 아니지만 강폭이 적당해 오가는 이들도 많고, 파리의 세느강처럼 다리가 여럿 놓여 있어 강변 풍경도 근사하다. 강변에도 앉을 수 있고, 테라스석들을 구비한 카페와 식당들이 줄지어 있어 늘 유동인구가 많다.
낮에는 홀로 또는 두셋이서 그냥 걷거나 달리거나 자전거를 빌리거나 해서 강변을 오가거나 다닐 수도 있는데, 어두워지기 전과 가로등이 켜지는 시간대 풍경이 비슷한듯 달라 보여 걷기도 좋고 잠시 맘추거나 가게에 들어가 풍경의 일부가 되는 것도 색다른 재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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