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철새 보호 캠페인
Posted 2025. 10. 21.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동네산책
산곡천을 따라 팔당대교 앞에 이르면 한강변에 철새들(11/14/23)이 자주 보인다. 한겨울엔 수백 마리가 자리 잡는데, 요즘은 왜가리와 청둥오리 정도가 보인다. 강변으로 접근할 수 있는 끝부분에 철새 관측 창문과 수십여 철새들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있는데, 그 옆으로 아이들이 그린 철새 보호 캠페인 그림이 몇 장 걸려 있다.
시 환경교육센터에서 교육 받은 아이들이 스케치북에 그린 걸 걸어 놓은 건데, 아이들의 순박한 마음과 염원이 잘 표현된 것 같아 가끔 가까이 가서 살펴보며 웃음짓곤 한다. 흰목물떼새를 비롯해 이곳 팔당변에서 서식하는 철새와 알 사진과 함께 어른들에게 철새 보호를 함께 하자는 귀여운 권유를 크레용으로 또박또박 써 놓았다.
나도 그릴 수만 있다면 한두 장 그려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은데, 그런 도구를 갖춰 놓진 않아 그저 지켜보다가 두어 장 사진을 찍다 산책을 계속한다. 아이들이 웬만한 어른들보다 더 좋은 일을 하고 있는 셈이다. 나무도 그렇지만, 철새도 한두 번 봐서는 쉽게 구분이 안 되는데, 역시 뭐든 애정을 갖고 꾸준히 지켜봐야 하는 것 같다. 올겨울엔 또 어떤 철새들이 날아와 강변에서 노닐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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