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oint Try 두 번으로 역전승
Posted 2025. 12. 20.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영화, 전시회 풍경
가을부터 시즌이 시작된 미식축구 NFL은 팀마다 매주 한 경기씩 17주 동안 시즌이 펼쳐지는데,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AFC, NFC 컨퍼런스 별로 7팀씩 포스트 시즌 진출 윤곽이 가려지고 있다. 컨퍼런스 1위 팀들은 1번 시드를 받고 부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특전이 주어지는데, 어제는 공교롭게도 NFC 서부지구에 속한 LA 램즈와 시애틀 씨호크스가 리그 우승은 물론 최고 승률로 1번 시드를 다투는 빅게임이 열렸다.
두 팀은 쿼터백들을 위시해 스타 선수들부터 비교적 젊은 편인 감독들의 지략 대결도 흥미로웠는데, 경기 양상이 묘하게 흘러가면서 용호상박 박빙 상황에서 4쿼터 막판 지고 있던 시애틀이 터치다운 후 추가 킥 1점 대신 2점을 얻는 터치다운 플레이로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으로 들어가는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시애틀은 연장전에서도 먼저 터치다운을 허용해 7점을 지고 있다가 3분을 남기고 터치다운에 성공해 1점 차로 좁힌 다음 다시 2점 플레이를 성공시켜 38:37로 경기를 뒤집는 대역전을 이루어냈다. 경기장엔 Choose Love를 써 놓았지만, 승부의 세계에선 일단 이겨야 하는 게 인지상정인 모양이다. 슈퍼볼까지 또 어떤 극적인 승부가 펼쳐질지 몰라 자꾸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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