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쓰레기통
Posted 2026. 5. 17.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
일년에 한 번씩 뉴질랜드에 오면 늘 반겨 주는 것들이 있는데,. 커다란 나무와 넓은 바닷가 등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뉴질랜드 특유의 쓰레기통들이다. 몇 가지 스타일이 있는데, 그 중 주로 건물 실내에 놓인 컬러풀한 쓰레기통들(8/29/23)은 보잘 것 없는 것들도 신경써서 만들면 근사해진다는 것을 알려 준다.
종이류, 재활용품, 일반 쓰레기와 함께 쓰레기 종류별로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도록 컬러를 달리하고, 투입구 모양도 달리해 볼 때마다 참 잘 만들었다는 인상을 준다. 이번에 보니 쓰레기통 컬러가 두 가지 새로 생겼는데, 커피 컵은 흰 색, 마트의 유기농산물은 녹색으로 구분해 모두 다섯 가지가 서 있었다.
쓰레기통에 뭔 이런 정성을 쏟나 하겠지만, 이렇게 세련된 스타일로 만들어 놓으면 미관에도 좋고 아무렇게나 버리는 이들도 줄어들 것 같다. 다음에 가면 또 어떤 다른 컬러가 생길지 알 수 없지만, 이런 구분만으로도 뉴질랜드가 펼치는 티아키(tiaki, 자연과 환경 보존을 뜻하는 마오리어)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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