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달라붙지 않는 무지 주걱
Posted 2026. 7. 17.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Joy of Discovery
스타필드에 일본 브랜드들 가운데 의류 중심 유니클로와 생활용품을 구비한 무인양품(무지)이 있어 가끔씩 둘러보곤 한다. 얼마 전에 아내가 대학부 친구들 모임에 갔다가 주걱을 받아 왔는데, 무지 제품이었다. 써 본 친구가 꽤 편리하다며 하나씩 돌렸다고 했다. 주걱이 뭐 별 게 있겠어 했는데, 뒤집어 보니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
주걱은 보통 밥을 푸는 부위를 다른 표면과 닿지 않도록 보관하는 게 핵심인데, 이 제품은 주걱 가운데를 세울 수 있도록 만들어서 그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하고 있었다. 어찌 보면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사용자 중심의 간단한 아이디어가 주걱의 용도와 위생을 크게 개선시킨 것 같았다.
물론 깨끗한 보관 못지 않게 주걱의 제일 용도는 밥이 잘 퍼지고, 가능하면 밥과 닿는 부분에 잘 달라붙지 않을수록 좋은데, 무지 주걱은 둘 다 만족시켰다. 이런 건 주부라면 누구나 써 보면 좋아할 것 같았다. 음~ 나도 오랜 기간 설거지 담당에서 몇 해 전부터는 밥도 자주 하고 있어 더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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