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술도 있었군
Posted 2023. 9. 18.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지난 6월 코엑스에서 국제 와인&주류 박람회에 다녀 온 g가 두 병을 사 왔다. 관람객이 제법 많았다는데, 그도 그럴 것이 요즘 트레이더스만 해도 이 코너가 꽤 강화됐다는 걸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카우카니는 프로방스에서 만든 진저에일 원액으로, 탄산수를 넣어 희석하고 바질을 얹으니 그럴듯했다. 값도 제법 나간다는데, 그 값을 하는 것 같았다.
또 하나는 막걸리인데, 병 모양이며 라벨부터 막걸리 느낌이 전혀 나지 않았다. 막걸리도 이렇게 고급스런 느낌이 나도록 업그레이드한 지 제법 된 것 같다. 얼그레이가 들어간 막걸리였는데, 그냥 따라놓고 마셔 보라면 막걸리인 줄 모를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이런 건 분위기 있는 잔에 따라 마시면 좋을 듯 했다.
'I'm wandering > 百味百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사역 징기스칸 라무진 (0) | 2023.09.27 |
---|---|
연잎밥 (0) | 2023.09.21 |
모모스 원두 1kg (0) | 2023.09.16 |
중국동방항공 기내식 (0) | 2023.09.01 |
막 썬 연어회 (0) | 2023.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