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밥
Posted 2023. 9. 21.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트레이더스 냉동식품 코너에서 연잎밥을 팔길래 사 왔다. 브리또 크기로 개별 비닐 포장된 4개 들이인데, 찜기에 쪄서 먹어도 되고, 물을 한 번 뿌린 다음 전자렌지에 몇 분 돌려 먹어도 된다. 생각보다 꽁꽁 얼어 있어 찜기에 충분히 쪄서 먹거나, 어느 정도 해동시킨 다음 전자렌지에 돌리면 될 듯 싶었다.
연못에서 보는 연잎(7/15/22)은 엄청 커다란데, 밥을 충분히 감싸고 있는 연잎을 벗겨내니 숨어 있던 자태를 드러냈다. 이것저것을 올린 비주얼은 나쁘지 않았다. 연잎 향을 조금 느낄 수 있었고,, 찰밥의 끈기도 적당히 느껴졌다. 개당 3천5백원 꼴인데, 양이 제법 돼 한끼 식사가 될 만해 보인다.
전엔 그닥 당기지 않았는데, 요즘은 별미 격으로 느껴져 반 개를 먹었다. 연잎밥 좋아하는 아내가 저녁에 먹었을 것이다.이런 별미 밥으로는 대나무 속에 넣어 짓는 대통밥도 있는데, 그건 언제나 환영이다. 서하남에 대통밥이 나오는 대나무 수라찜(4/13/17) 집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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