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스페인 여행
Posted 2024. 5. 17.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Finally Europe두 주간의 스페인 여행이 반환점을 돌았다. 바르셀로나에서 나흘 머문 뒤 국적기 이베리아 항공으로 마드리드를 경유해 남부 그라나다에서 이틀을 지내고, 지금은 차로 짐을 싣고 이동하면서 중간중간 론다 등 세 도시를 구경하면서 이동하눈 센딩 투어로 세비야에 와 있다. 세 빔을 묵고 기차로 수도 마드리드로 가서 또 사흘 머문 다음 귀국 항공편을 타면 된다. 스페인이 큰 나라라서 도시간 이동에 제법 걸렸다.
바르셀로나에선 카탈루냐 광장에서 5분 거리에 호텔을 잡았는데, 호텔 근처에 지하철역(Metro)이 세 개나 있어 여기저기 다니기 편했다. 가우디가 설계한 사그라다 파밀리아(성 가족 성당)를 비롯해 주택과 공원-바르셀로나 대성당-네타 해변-근교에 있는 몬세라트 수도원과 고딕 지구 등을 다니면서 눈이 호사했고, 맛있는 음식으로 입도 즐거웠다.
그라나다에선 성 이사벨 광장 근처 에어비앤비 숙소를 잡았는데, 도시 자체도 크지 않지만 대성당 주변의 자갈로 만든 중세 골목들을 걸어다녔고, 다음날 미니 버스를 타고 알함브라를 반나절 둘러보다가 멀리 보이는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눈덮인 봉우리들을 영접했고, 마주보이는 알바이신 전망대에서 오래된 도시를 짧게나마 호흡할 수 있었다. 후반부 여정엔 또 어떤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까?
'I'm traveling > Finally Euro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비야에선 플라멩코를 (0) | 2024.05.19 |
---|---|
바르셀로나 피카소미술관 (0) | 2024.05.18 |
아, Sagrada Familia! (0) | 2024.05.16 |
바르셀로나는 가우디 (0) | 2024.05.15 |
빠에야, 뽈뽀, 샹그리아 (0) | 2024.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