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맛집 Ciutat Comtal
Posted 2024. 6. 3.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Finally Europe
바르셀로나에 나흘 머무는 동안 시우탓 콤탈은 한 번 가고 괜찮아서 한 번 더 갈까를 고민하던 식당이다. 우리가 숙소로 잡은 까탈루냐 광장 부근 호텔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인데, 작은 접시 요리 격인 타파스를 잘하는 집이다. 이 집에서 시킨 레몬 비어가 맛있어 스페인에 있는 동안 가는 데마다 시켜 마셨다.
스페인 관련 유튜브마다 추천하는 꿀대구와 맛조개도 맛있고, 해산물 모듬을 시켰더니 엔쵸비와 오징어 튀김이 나왔고, 곁들여진 작은 고추는 맵지 않았다. 하몽을 삐뜨릴 수 없고, 바게트 빵에 토마토와 간 마늘을 잼처럼 바른 판 콘 토마테(Pan con Tomate)를 시켰는데 이건 다른 데서 시킨 게 맛있었다.
스페인 음식은 맛은 있지만 약간 헤비한 편이어서 보통 아침은 전날 사 둔 과일과 쥬스, 요플레로 간단히 하고, 점심과 저녁 중 한 끼를 거하게 먹고, 다른 한 끼는 간단하게 또는 조리도구가 있는 에어비앤비에선 김치도 다른 반찬도 없이 갖고 간 라면을 두 번 끓여 먹었는데, 라면 국물만으로도 스페인의 기름기가 씻겨 내려가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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